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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기업 애플(APPLE), 장애인을 위한 감정그림문자, 이모지(emoji)를 선보이다

등록일 : 2019-08-27 l 조회수 : 4518



미국 IT 기업 애플(APPLE), 장애인을 위한 감정그림문자,

이모지(emoji)를 선보이다





(Photo: New Inclusive emojis)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는 IT기업 애플(Apple)에서 올 가을 장애 테마로 개발된 새로운 감정그림문자 이모지(emoji)(이하 이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모지는 유니코드 체계를 이용해 만든 감정그림문자로써 애플과 구글과 같은 IT업체에서 보급하여 일반 대중이 SNS 상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이모지는 채팅과 이메일, 인터넷 게시판, 휴대전화 상에서 사용하는 그림문자인 이모티콘과 다른 개념이다. 이모티콘은 인터넷이나 SNS 등에서 사용되는 문자들을 조합해 사용하는 그림 문자를 뜻하며, 이모지는 그림 형태의 문자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에서는 장애인 권리운동가들이 주장한 장애인 접근성을 테마로 이모지를 개발했다. 애플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모지에는 안내견, 지팡이로 걷는 남자와 여자, 보청기가 있는 귀, 기계식 휠체어와 수동 휠체어에 타고 있는 남녀, 팔 보조기기, 다리 보조기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애플에서 선보인 이모지는 2018년 3월 경 애플에서 자체적으로 장애 테마의 이모지를 디자인 한 후 장애인권리 단체인 미국 시각장애인 협회(the American Council of the Blind), 청각장애인(the National Association of the Deaf) 및 여러 장애 관련 단체 및 기관들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선택된 디자인이다. 


장애인자선단체 스코프(Scope)의 대표 필 탤벗(Phil Talbot)씨는 “소셜미디어(Social Media)의 영향을 매우 크다. 따라서 장애인이 소셜미디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애 테마 이모지는 장애인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대중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장애인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애플사는 대변인을 통해 “애플은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것을 핵심 가치로 세우고 있다. 새로 출시하는 장애 테마의 이모지가 키보드 사이에 비어있던 큰 부분을 채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선보여진 장애테마의 이모지는 올해 하반기의 세계 이모지의 날을 기념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Reference 

1. gaming post(24 July 2019), Apple To Release New Inclusive Emojis, Retrieved 16 August 2019, from https://www.gamingpost.ca/canadian-lifestyle/apple-release-new-inclusive-emojis/.

2. BBC NEWS(24 February 2019), Disability-themed emojis approved for use, Retrieved 16 August 2019, from https://www.bbc.com/news/technology-4714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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