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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장난감 회사 레고(LEGO)에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교육 블록 장난감을 개발하다

등록일 : 2019-08-27 l 조회수 : 5536



덴마크 장난감 회사 레고(LEGO)에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교육 블록 장난감을 개발하다



(Photo: Lego’s Braille bricks)



시각장애아동이 점자를 통해 알파벳을 교육하는 일은 비장애아동에게 알파벳을 교육하는 것 만큼 쉽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 교육은 난황을 겪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 레고(LEGO)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 장난감을 활용하여 점자교육을 할 수 있는 장난감을 개발했다. 레고회사가 개발한 점자 레고 블록 장난감에는 문자, 숫자 및 기호가 표시되어 있어 시각장애아동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점자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다. 


현재 이 점자 블록 장난감은 포르투갈어, 덴마크어, 영어 등의 언어로 개발되어 실제로 활용이 가능한지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현재 런던의 한 학교에서 점자 레고 블록 장난감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아동에게 점자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점자 레고 블록 장난감이 점자교육에 실용화 가능한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중으로 프랑스어, 독일어 등의 점자 블록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의 문해력(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시각장애인의 일자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시각장애인의 점자교육과 문해력은 전 세계적으로 도전과제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장애인 비영리기관(Leonard Cheshire Disability)의 실무자 스티브 타일러씨는 “점자 문해력과 시각장애인의 구직가능성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문해력이 높은 시각장애인이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전했다. 미국 시각장애인 연맹(The National Federation for the Blind)에서는 미국 내 백만명이 넘는 시각장애인 중 10%미만이 점자를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시각장애인 연맹에 따르면 미국 내의 성인 시각장애인의 실업률은 70%이며, 미국 시각장애인아동의 90%가 점자교육이 어려워 점자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덴마크에 위치하고 있는 레고 재단(The Lego Foundation)의 옹호부서의 부서장 다이아니 린지 크로그씨는 “이번 기회는 시각장애아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으며, 우리는 놀이의 힘을 믿고, 놀이를 통해 아동이 최선의 교육방법으로 점자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장난감회사 레고(LEGO)에서는 점자 블록 장난감을 통한 교육이 시각장애아동에게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미래를 형성하는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ference 

1. CBS NEWS(9 August 2019), Lego creates special bricks to teach Braille, Retrieved 16 August 2019, from https://www.cbsnews.com/news/lego-creates-special-bricks-to-teach-bra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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