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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초의 장애인 국회의원 키무라 에이코 입법부에서 장애인 접근성 개선에 대해 연설하다

등록일 : 2019-11-22 l 조회수 : 17759



일본, 최초의 장애인 국회의원 키무라 에이코

입법부에서 장애인 접근성 개선에 대해 연설하다




[Photo: Lawmaker Eiko Kimura(center) attends the Upper House] 



일본 최초 중증 장애인 국회의원 키무라 에이코가 2019년 11월 5일 국회에서 장애인 접근성 개선에 대해 연설했다. 키무라 에이코는 중증 뇌병변 장애인 당사자로 지난 7월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키무라 의원은 중증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19세까지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살았다. 키무라 의원은 언어 능력을 제외하고 일상생활의 활동에 활동보조인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다. 11월 5일 국회 연설에서 키무라 의원의 연설 준비는 구두로 말하는 내용을 비서관이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연설 준비에 약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키무라 의원은 본인이 지금까지 직접 겪었던 사회적 장벽과 차별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무라 의원은 “연설을 준비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힘들었지만 장애인의 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강하기 때문에 연설 준비를 추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키무라의원의 연설에서는 태풍 및 자연재해 시 이용하는 대피소의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 및 장애인 화장실 개선이 언급되었다. 키무라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휠체어 장애인이 접근가능한 화장실을 찾아 헤매는 어려움에 대해 호소했으며, 공공기관의 장애인 화장실이 종종 내부 수리 시 다른 공간의 개선을 위해 좁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본의 국회의원 카즈야 심바는 “비장애인과 다른 관점을 가진 장애인이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에서 발언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토호쿠 후쿠시 대학교의 장애복지학과 교수 카즈히코 아베씨는 “키무라 의원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복지 분야에 대해 지적한 것은 중요하다. 내년 개최될 도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에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이 겪고 있는 ”장애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사회 변화를 유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이날 키무라 의원이 연설에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 안건과 관련된 규정을 검토하는 등의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Reference 

1. the japn times news (6 Nov 2019), Disabled Japanese lawmaker makes history as first in wheelchair to attend Q&A session, Retrieved 15 November 2019, from https://www.japantimes.co.jp/news/2019/11/06/national/politics-diplomacy/disabled-diet-lawmaker-japan/#.XcO5ylUza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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