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휠체어 접근성을 요구하는 새로운 법 채택

[출처: Yonhap/EPA]

북한 국영방송이 모든 건물에 휠체어가 접근 가능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이 채택되었음을 전했다. 평양의 국영 통신사인 KCNA는 베리어프리(BF) 건물을 표준화하는 건설 규정이 채택되었음을 보도하며, 해당 법으로 인해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장애인보호법(Disability Protection Act)’에 따라 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이 법이 "장애인들을 존중하고, 건강한 사람들과 동일한 사회적, 정치적 권리와 자유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KCNA는 또한 북한의 장애인권리보호연맹이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명시된 ‘훈련(Training)’을 실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장애인 탁구 시합에서 북한 선수들이 우승했으며, 북한은 2012년과 2016년에 런던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패럴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북한은 2016년 11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비준하고, 2018년 12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1차(최초) 국가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References 

1. United Press International (18 December, 2019), New North Korea law requires wheelchair accessibility, state media says, Retrieved 19 December 2019, from https://www.upi.com/Top_News/World-News/2019/12/18/New-North-Korea-law-requires-wheelchair-accessibility-state-media-says/9561576690361/. 

2. UNCRPD, https://www.ohchr.org/EN/HRBodies/CRPD/Pages/CRPDIndex.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