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발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사업 운영기관 공모

- 광주시와 함께 금년 12월까지 추진, 이달 12일 접수 마감

- 광주형 복지모델 개발로 발달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통합 환경 조성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광주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나금주, 이하 광주센터)는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임대주택 지원사업과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운영할 기관·단체를 모집한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광주광역시에 거주 중인 만18세 이상 등록 발달(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나, 광주광역시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생활시설, 단기보호센터, 공동생활가정) 입소자는 제외한다. 주 내용은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이 타인의 의존을 최소화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을 주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주거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7년 10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2018년 현재 5가구를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자조모임 지원사업 역시 12월까지 진행되며 발달장애인의 주체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자조집단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상은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사업을 운영한 실적이 있는 기관·단체, 자조모임을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 당사자 자조모임 및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운영을 원하는 기관·단체, 당사자이다.

나금주 광주센터장은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사업을 통해 광주형 복지모델을 개발하여 광주지역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통합되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지난 2017년 5월, ‘발달장애인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발달장애인지원사업은 그 후속사업으로 임대주택 지원사업, 자조모임 지원사업, 주간활동 서비스 시 추가급여 지원사업, 직무지원인 지원사업이 실시 중이다.

광주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6년 3월 설치됐다. 관내 7,000여 명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에 걸친 교육, 직업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을 위한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 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사업 운영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센터(062-714-335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3월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