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긴급상황 대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리. 편집실
일상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안전사고, 폭염, 황사, 지진titleType1 등의 자연 재난, 화재, 가스 사고, 교통사고 등의 사회 재난을 당했을 때 음성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은 어떻게 긴급상황을 대피하거나 신고해야 할까? 우리 원이 지난해 발행한 장애인 지원 유형별 <재난 안전 가이드> 중 ‘음성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편을 참고해 알아보자. 음성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이 재난 상황을 미리 예방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장애인 당사자, 가족, 활동지원사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01. 음성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과 함께 생활·근무한다면 꼭 설치하세요!
화재나 위험 상황에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시청각 화재경보기, 시각표시 기능 화재감지기 등을 반드시 설치해 주세요.
빛과 소리, 두 가지 방법으로 화재 발생이나 위험 상황을 알리는 시청각 화재경보기와 비상구 유도등은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하는 장애인 편의시설입니다.
설치할 때는 실외 공간, 화장실 및 탈의실 등 습기가 많은 곳, 연기나 증기가 많이 발생하는 곳, 밀폐된 장소는 피해 주세요.
시청각 화재경보기는 장애 가족 모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02. 재난 상황에서 예방, 안전 대응하세요!
엘리베이터 사고 시, 호출 버튼(비상벨)을 누른 후 CCTV에 청각장애가 있다는 것을 휴대폰 메모나, 메모지로 작성해 보여 줍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을 때 119에 문자로 건물 이름과 승강기 번호를 알려줍니다.
정전 시, 누전 차단기를 올려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한전에 연락합니다(스마트한전 앱 사용).
화재 또는 지진이 발생한 경우,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합니다.
한파 시, 수도가 얼지 않도록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둡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거나, 119에 신고해 구조 요청을 합니다.
03. 지원자는 꼭 알아두세요!
지원자는 위급 상황에 꼭 필요한 수어를 미리 알아둡니다.
*참고 사이트 : 국립국어원 수어사전
수어를 모를 경우 메모나 문자 등의 글을 적어 의사소통을 합니다.
대화 시 상대방이 나의 입 모양을 잘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급한 경우 몸짓, 손짓, 휴대전화 손전등 등을 활용하여 대피 경로를 알립니다.
대피 경로 등에 대한 청각 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우므로 가급적 손을 잡고 함께 대피합니다.
119 신고 방법
문자
➊ 문자로 지금 일어난 일 쓰기
➋ 받는 번호에 119 숫자 적기
➌ 전송 버튼 누르기
영상통화
➊ 119에 영상통화 걸기
➋ 수어로 이야기하거나 또는 신고 내용을 종이에 적어 보여주기
애플리케이션
➊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119 신고’ 앱 미리 설치해 두기
➋ 앱에서 신고 서비스 선택하기
➌ 전송 버튼 누르기
참고.
<재난 안전 가이드- ‘음성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한국장애인개발원, 2022/소방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