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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일자리사업이란?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주고, 소득도 높여주기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2007년도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후, 올해로 16년째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 관련예산은 2007년 대비 25배 증가했고, 참여인원도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올해까지 누적인원이 23여만 명에 달한다. 장애인식개선과 사회적 가치실현이라는 공공의 의미가 큰 사업이다.

추진체계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보건복지부, 우리 원, 각 지방자치단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예산과 참여규모 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원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규직무개발, 현장모니터링 등 시·군·구 및 민간수행기관을 지원하고,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등 참여자를 지원한다. 사업수행기관인 시·군·구 및 민간수행기관은 참여자 모집과 선발, 교육, 배치기관 개발 등을 맡고 있다. 올해 기준 전국에는 총 625개 수행기관이 있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유형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일자리 제공목적, 근무시간과 급여, 장애유형 등에 따라 일반형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일반형일자리) 대표적으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복지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행정도우미’를 들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 시‧군‧구청, 보건소, 공공기관 등에 장애인을 배치하여 실무능력을 길러주고, 이후 일반노동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 5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와, 주 20시간 근무하는 시간제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내년엔 총 1만 1,615명을 배치할 예정이며, 전일제 참여자의 경우는 월 206만 원, 시간제 참여자는 월 103만 원의 급여를 지급한다. 장애인일자리사업 민간수행기관에서 일하는 복지서비스 지원요원과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직업재활시설 지원요원 등도 있다.
(복지일자리) 직업경험을 지원하는 일자리로, 참여형과 특수교육-복지연계형으로 나뉜다. 일주일에 주 14시간, 월 56시간으로 근무시간이 짧다. 임금은 월 56시간 근무했을 때, 약 55만 원 정도로, 내년엔 모두 1만 7,294명을 지원한다.
참여형일자리는 도서관 사서보조, 환경도우미, 주차단속, 보육도우미 등의 일을 한다. 올해는 정신장애인특화-동료지원활동, 농-농케어, 물리치료 보조 직무가 새롭게 개발됐다. 복지일자리 직무는 총 45개이다.
장애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교육-복지연계형 일자리는 참여형 일자리와 근무시간, 직무 등이 모두 같다. 현재 각 지역 복지관 및 특수교육관련 기관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화형일자리)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과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가 있다.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은 안마사 자격을 가진 시각장애인이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25시간 근무에 월 129만 원의 임금을 지급한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는, 발달장애인을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시설 등에 배치해서, 요양보호사가 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일자리이다. 근무조건은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과 같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유형은?

*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3.10.30.)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신청하세요!’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신청 방법은?

매년 11월부터 12월까지 지방자치단체별로 차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 내년 참여자 역시, 올 12월까지 모집 완료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지방자치단체별 행정복지센터나 장애인복지관 등 가까운 장애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누리집 https://vr.koddi.or.kr/org/able_org_info_list.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