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중 장애인 가구 현황은
어떠한가요?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 수는 262만 3,201명이다. 주된 장애유형을 기준으로 보면, 지체장애인이 121만 5,914명, 청각장애인이 38만 4,668명, 시각장애인이 25만 2,702명, 뇌병변장애인이 25만 961명 순으로 많았다.


다문화 가족 중 장애인 가구 비율 점차 증가
2021년 다문화 가족의 장애인 가구 비율은 7.3%로 2018년의 5.8%에 비해 높아졌으나, 2017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른 전국 장애인 가구원의 비율인 15.9%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본인과 자녀의 등록장애인 비율은 2018년과 비교해 각각 1.7%, 2.6% 감소했다. 반면, 배우자의 등록장애인 비율은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장애인의 국외 배우자 출생지는 베트남 0.4%, 필리핀과 중국이 각각 0.2%, 일본 및 인도네시아가 각각 0.1%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비록 소수에 불과하지만, 장애에 더하여 다문화가정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장애인 가구원 유무별 다문화 가구의 분포 현황

2021년 거주 지역에 따른 장애인 가구원 유무별, 다문화 가구 분포는 ‘동’ 단위 지역 7.1%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애인 지원 체계가 취약한 ‘읍면’ 단위가 8.1%로 더 높게 나타났다.
가구소득별로 살펴보면, 100만 원 미만 가구에서는 16.9%,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 가구에서는 11.4%, 500만 원 이상 600만 원 미만 가구는 33% 등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장애인 가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다문화 가구 등록장애인의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런 다문화가정의 증가에 대비하여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다문화 가족 지원법’이 제정됐다. 다문화 장애인 가구를 위한 사회복지체계와 정책 그리고 사회복지실천 전략이 빠른 시일 내에 마련되어 더 많은 다문화 장애인 가구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