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지만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들이 한 데 모이다!

왼쪽부터 김교형 부장, 조주용 인턴, 김기훈 대리, 박상민 팀장, 공석주 팀장, 권성준 대리, 이민지 대리, 이원국 대리, 전윤희 대리, 이지수 대리, 이혜진 대리, 정은지 대리, 소병민 대리, 배지수 인턴, 장주연 과장, 김미현 과장
Q.
한국장애인개발원 경영지원부는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경영지원부는 직제상 경영본부에 소속되어 크게 우리 원의 조직‧인력 운영 및 재무회계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관의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의 기반이 되는 인적자원과 재정을 총괄하는 주춧돌과 같은 곳입니다. 이렇듯 기관의 경영과 관련해 조직의 안정성 및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적자원 관리와 재무회계 관리는 필수 불가결한 부분인 만큼 해당 업무를 인재경영팀과 재무회계팀으로 나누어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따른 발달장애인 돌봄 강화 등 관련 사업이 급격히 증가해 조직이 확대되고, 인력 구조(다수의 20‧30대 직원, 16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수탁 운영 등)가 더 복잡해진 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본 경상경비는 부족하기에 경영지원부의 인력 운영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

Q.
경영지원부에서 현재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정부는 다변화하고 세분화된 장애인의 욕구와 기대에 맞춰 장애인 정책 사업을 매년 확대·강화(’23년 4조 5천 441억 원→’24년 5조 13억 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우리 원의 역할과 기능은 그만큼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최근 2년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시범 사업 등을 수행하기 위한 우리 원의 인력도 급증해 구성원이 다양해진 만큼 근무 환경 및 여건에 대한 욕구 또한 다양하고 복잡해졌습니다. 직급이나 업무에 따라 조직에 기대하는 부분이 상이해 조직 내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 구성원 간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더욱 중요해졌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임직원이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직급 간‧세대 간 소통을 강화해 협력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경영지원부는 조직의 기반이 되는 인적자원과 재정을 총괄하는 만큼, 팀 업무 특성상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두 팀 모두 지원 업무의 특성상 다른 부서 직원들과 원만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력배치나 채용, 회계처리 문제 등으로 이견이 발생할 경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죠. 특히, 인재경영팀의 경우에는 인력운영과 관련하여 채용, 평가, 전보 등 모든 과정이 조직은 물론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재무회계팀의 경우에도 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세밀함과 분석력이 필요합니다.
Q.
경영지원부는 두 팀이 함께 이루어져 있는 부서인데요. 각 팀의 성향이나 분위기는 어떤가요?
팀원들 각자의 색깔과 향기가 있기에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인재경영팀은 MBTI로 본다면 대체로 E 성향인 직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회의할 때나 업무할 때 자유롭고 활발한 분위기라면 재무회계팀은 꿋꿋하고 묵묵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편입니다. 각 팀에서 요구하는 역할에 맞게 인원이 배치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2023년 성과평가 부서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올해 하반기 경영지원부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노사위원회 등과 협력하여 노사 간 협력과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사업이나 연구를 할 때 우리 직원들이 행복하고 만족감을 느껴야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공공기관의 경영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면서, 급여 등 처우 개선 이외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사업 부서와 같이 장애인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목표와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기초가 튼튼해야 사업 부서든 연구 부서든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불필요한 관행과 절차는 과감히 정비하고 기관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혁신경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동안 표현이 서툴러 격려나 응원을 많이 하지 못해서 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도 직원들 모두 서로 격려해 가면서 울고 웃으며 만든 부서인 만큼 비록 화려하거나, 눈에 띄지 않아도 제가 보기에는 가장 빛나고 귀한 직원들입니다. 앞으로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직원들의 삶이 되길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