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똘똘 뭉친
16인의 전문가를
소개합니다

위(왼쪽부터) 나상근 대리, 김창용 대리, 심유신 대리, 서란 대리,
마도경 대리, 손영준 팀장, 신세리 대리, 유순애 대리, 최선희 대리
아래(왼쪽부터) 백은혜 대리, 김유정 대리, 김진환 대리, 이지영
대리, 최윤선 팀장, 정현수 센터장, 하미소 대리
Q.
전남발달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전남발달센터)는 2016년 전남도청
소재지인 무안군에 설치되었습니다. 전남지역에 사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사회통합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기준 전남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13,939명(지적장애인
12,664명, 자폐성 장애인 1,275명)으로 2016년 전남발달센터 개소 당시
11,925명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남발달센터는 자기 삶의
중요한 결정을 스스로 하는 발달장애인의 ‘자기 결정권’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를 중점으로 발달장애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전남발달센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전남발달센터는 정현수 센터장을 중심으로 총 16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의 팀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는데요, 손영준 팀장을 필두로 11명으로 구성된 개인별지원팀은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활동서비스(주간, 방과후), 부모 교육(영유아기, 성인전환기, 성인권), 부모 상담 지원사업, 긴급돌봄서비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윤선 팀장을 포함해 3명이 지키고 있는 권익옹호팀은 권리구제 지원, 공공후견 지원사업, 가족 휴식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지원팀은 업무협약, 홍보 및 인식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전남발달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특별한 사업이나 꼭 소개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과 ‘검찰청 간담회’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먼저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은 2017년부터 전남도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22개 시군에서 26개 수행기관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모여 이야기하고 함께 결정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발달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인데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의
가치는 당사자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는 것으로, 당사자의 역량
강화와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검찰청 간담회’는 2023년 광주지방검찰청에 신설된
‘인권보호부 공익소송전담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다섯 차례의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연내 두 차례의 간담회가
더 진행될 예정이에요. 이와 같은 협업체계를 통해 발달장애인
공공후견(특정후견)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가 강화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한 해 동안 센터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전남발달센터가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사자의 선택과 결정’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그렇게 결정된 ‘욕구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센터는 자기 결정권 지원을 위해서 알기 쉬운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남지역 복지서비스 목록을 정리한 전남복지맵을 개발해 상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전달체계인 전남도 내 22개 시군 담당자 워크숍과 교육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18개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권익옹호네트워크를 결성해 전남발달센터가 갖는 물리적 접근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Q.
전남발달센터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전남발달센터 직원들의 좋은 분위기와 전문성입니다. 직원의 전문성과 분위기는 상호 관계가 있습니다. 센터의 좋은 분위기가 직원의 장기근속과 일에 대한 열정을 갖게 하여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이 상승하게 되었죠. 저희 센터는 직원들의 탁월한 전문성으로 전남도 내 발달장애인 지원의 중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남발달센터는 공공기관으로서 법률이 보장하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과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우리 센터 직원들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앞으로 정책이 반영된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