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전략기획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우리 기관의 나침반이자 조타수 역할을 맡고 있는 전략기획부는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적 요구 속에서 중장기 비전과 경영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를 기획·조정·평가합니다. 또한 기관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과 성과를 관리하며,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과 사업이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와 국정감사 수감 업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Q. 전략기획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전략기획부는 조직이라는 배를 안전하게 이끄는 두 개의 돛과 같은 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략혁신팀은 항로를 설계하는 항해사처럼 기관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세우고, 성과관리와 ESG·인권경영, 주요 전략과제를 기획·조정합니다. 기획예산팀은 배에 연료를 공급하고 외부와 무전을 주고받는 통신사와 같습니다. 예산과 정원을 편성·관리하고, 국회·복지부 등 정부부처 및 이사회와의 소통, 국정감사 대응을 맡으며 기관 운영의 토대를 다집니다. 두 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기관의 미래를 설계하며 힘차게 항해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전략기획부만의 특별한 프로젝트나 올해 중점사업을 소개해 주세요.
전략기획부는 올해를 우리 원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가치체계와
전략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난 8월
13일 123대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 돌봄’,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기본적 권리 보장’은
우리 개발원의 사명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에 전략기획부는 우리 원의 사업과 성과가 국정과제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전략체계를 재구성하고, 장애인 정책
전문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대내외 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부
직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KODDI만의 차별화된 핵심 전략을
마련 중입니다. 새롭게 수립되는 중장기 경영전략체계는 앞으로 우리
원이 장애인정책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Q. 여러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는 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자면, 경영실적평가를 준비하던 어느
해였습니다. 주말마다 사무실에 나와 실적보고서를 작성하고, 수십
건의 서면 자료를 만들며 실사 대응까지 했던 숨 가쁜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모두가 지쳐가던 그 순간, 처음으로 ‘우수’ 평가 소식이
전해졌고 월례 조회에서 직원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았을 때,
그동안의 노고가 보상받는 듯한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또 하나 잊지 못할 순간은 예산 확보를 위해 여러 차례 복지부와
국회를 오가며 결과를 기다리던 어느 겨울입니다. 긴장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고, 마침내 예산 반영 소식이 전해지던 순간, 팀
채팅방에는 “우리 해냈다!”는 메시지가 울려 퍼졌습니다. 모두가
목소리 대신미소와 눈빛으로 환호하며 그 기쁨을 나누던 장면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이처럼 전략기획부는 때로는 무대 뒤에서, 때로는 앞길을 여는
선두에서, 우리 원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전략기획부만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전략기획부의 가장 큰 장점은 변화의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읽고, 조직이 나아갈 길을 설계하며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기획력과 추진력의 조화에 있습니다. 저희는 중장기 전략부터 예산과 성과, 조직 운영까지 전방위적으로 다루며, 부서 간 조율과 외부 이해관계자 대응을 유연하게 해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합니다. 복잡한 현안을 분석해 실행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예산 확보와 경영평가 성과를 이끌어낸 집중력과 팀워크 역시 전략기획부만의 빛나는 무기입니다.

Q. 앞으로 전략기획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리 원이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국정과제에 맞추어 전략을 재정비하고, 성과관리와 예산·정원 관리, ESG경영 체계를 고도화하여 기관 운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는 조직문화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독서경영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김선호 전략기획부장
“장애인 복지는 단순한 지원 차원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균등한 사회참여 실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략기획부는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협치와 데이터 기반
거버넌스를 통해 기관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에게는 인생에서 경험의 점을 많이 만들어가길 권하고
싶습니다. 점이 많아지면 선이 되고, 선이 이어지면 하나의
그림이 됩니다. 다양한 경험이 업무와 연결되고, 결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살아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느새 계절은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선선한 바람처럼 마음도
차분해지는 시기, 변화의 계절 속에서도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