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가을호 VOL.304

VOL.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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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DI 브리핑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일상을 잇는 맞춤형 통합케어

정리. 편집실  
자료 출처. 중앙장애아동·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이하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행동이 심하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개별 맞춤형 돌봄서비스’이다. 서비스는 1:1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발달장애인의 개별 욕구와 가족 상황에 맞춰 안정적인 일상과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 서비스는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낮에는 의미 있는 활동을 지원하고, 24시간형의 경우 야간 돌봄이 지원된다.
통합돌봄서비스는 18세에서 64세 사이의 발달장애인 중 도전행동이 심하여 다른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사람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는 최대 3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 시작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기본 이용료는 없지만 프로그램 활동비, 차량 이동비, 식사 제공비 등 일부 항목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통합돌봄서비스 유형 및 내용

유형 내용 이용 시간
24시간형
(24시간 개별 1:1)

낮 활동 서비스 및 야간 주거지원을 통한 24시간 돌봄서비스 지원

낮: 오전 9시~오후 5시
밤: 오후 5시~익일 오전 9시
개별형
(주간 개별 1:1)

이용자 특성에 맞는 낮 활동 서비스 제공

오전 10시~오후 5시

그룹형
(주간 그룹 1:1)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를 통한 그룹형 낮 활동 서비스 제공

오전 9시~오후 6시
* 하루 8시간 이용 가능
* 한 달 176시간만 이용 가능
좌우로 스크롤하시면 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통합돌봄서비스 신청하기

통합돌봄서비스 신청은 크게 4가지 단계로 이뤄진다.

  • 통합돌봄서비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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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비스 신청

    • 통합돌봄서비스는 원칙적으로 발달장애인이 직접 신청한다. 다만,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족이나 담당 공무원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에는 이용을 원하는 서비스 유형(24시간형, 개별형, 그룹형)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여러 유형을 희망할 때는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선호하는 순서대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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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역센터 방문조사

    • 통합돌봄서비스를 신청하면, 각 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직원 2명이 신청자를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 적합 여부를 조사한다. 이때 발달장애인과 조사 직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방문조사 과정에서 직원은 신청자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생활환경과 상황은 어떠한지를 확인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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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서비스 심의

    • 방문조사가 끝나면, ‘서비스심의위원회’에서 신청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위원회는 방문조사 내용과 사진·영상 자료를 확인하고,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논의한다. 이 과정을 거쳐 서비스 필요 정도를 점수로 산정하며, 산정된 점수를 기준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이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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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결과 안내

    • 심의가 끝나면, 지자체에서 ‘대상자 결정 통지서’를 우편으로 보내 신청자에게 결과를 안내한다. 통지서에는 서비스 선정 여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종류, 서비스 시작일 등이 함께 적혀 있어, 앞으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통합돌봄서비스 이용 준비하기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면, 몇 가지 준비 단계를 거쳐야 한다.

  • 통합돌봄서비스
    이용 준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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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역센터 교육

    • 통합돌봄서비스 이용 대상자로 선정되면,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는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만 실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은 여러 사람이 함께 듣는 집합교육부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각 지역 발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전화·우편·이메일 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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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관 선택

    • 통합돌봄서비스는 그룹형과 24시간형·개별형에 따라 기관 선택 방식이 다르다. 그룹형은 발달센터 홈페이지에서 기관을 확인한 뒤, 원하는 곳에 직접 연락해 이용 가능 여부를 문의한다. 이용이 가능하면 기관과 계약을 맺고, 이후 서비스 일정과 내용을 안내받는다.
      반면 24시간형이나 개별형은 지역 발달센터가 이용자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기관을 배치한다. 배정이 확정되면 전화로 안내가 이뤄지고, 우편으로 ‘배치통보서’를 받아 기관 정보와 서비스 시작 일정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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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용 준비

    • 기관이 정해졌다면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들어간다. 먼저 이용자는 ‘수급자격 결정 통지서’를 기관에 제출해야 하며, 기관은 이용자의 기본 정보와 필요한 지원을 확인한다. 이때 필요에 따라 기관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생활 환경을 살필 수 있으며,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가 이뤄진다. 이후 이용자는 이용 규칙, 생활 공간 등 기관 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고 서비스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때 기간·시간·비용 등 주요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개인정보 제공동의서와 응급처치 동의서 같은 서류를 함께 작성해야 한다.

통합돌봄서비스 이용 시작하기

처음 기관을 이용하면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1개월간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낮에는 기관 직원 1명이 이용자 1명을 전담해 일상생활 훈련, 취미활동, 자립생활, 행동·가족 지원 등 맞춤형 활동을 진행한다. 이때 활동은 이용자가 하고 싶거나 필요한 활동 위주로 구성된다.
24시간형의 경우,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는 기관이 운영하는 주택에서 생활한다. 주택은 성별에 따라 나뉘며, 1인 1실 구조로 최대 3명이 함께 거주한다. 이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제공되고, 금요일에는 가정으로 돌아간다.

통합돌봄서비스 이용 끝내기

통합돌봄서비스는 3년의 이용 기간이 끝나거나, 본인이 이용을 더 이상 원하지 않을 때 종료된다. 3년의 이용 기간이 끝난 후, 24시간형 및 개별형은 1년 단위로 최대 2회 연장이 가능하다. 그룹형은 1번 연장할 때마다 3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기간이 끝나기 전, 기관, 보호자, 발달센터가 함께 모여 서비스 연장 여부나 다른 지원 프로그램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논의한다. 서비스를 마무리할 경우, 기관이 종결 보고서와 전이 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작성·제출하며, 보호자와 이용자는 관련 안내를 받는다.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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