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8일,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서 위촉패 전달

배우 이연희 씨가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연희 씨는 4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 주최로 열리는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문형표 장관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장애청소년 윤혁진(남, 18세, 지체장애1급, 김해외국어고등학교 2년) 군과 함께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한다.

이연희 씨는 4월 초 행사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내용을 담은 MBC 라디오 ‘잠깐만’ 캠페인 녹음에 참여했으며 향후 1년 동안 장애아동 단체 방문 등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씨가 참여한 ‘잠깐만’ 캠페인 방송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방송된다.

이연희 씨는 “장애인분들의 꿈과 희망을 축하하는 자리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씨는 2001년 제2회 SM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13살의 나이로 데뷔했다. 2009년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국영란 역으로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영화 ‘결혼전야’, MBC 드라마 ‘구가의서’에 출연한 데 올해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주인공 오지영 역을 맡는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연기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씨는 2010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2012 사이버 범죄예방 홍보대사 등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 씨가 축가를 맡아 본인의 히트곡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프리카’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