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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한국예탁결제원, 체간 유지 기능 강화된 유모차형 휠체어 지원
- 지체, 뇌병변장애아동 25명 선정, 9월 1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서 전달식 개최
부산 금정구에 사는 동수(가명)와 동진(가명)이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7살 쌍둥이 형제이다. 하지만 뇌병변장애인 형 동수는 팔다리의 근력이 약하고 목가누기가 어려워 외출이 쉽지 않다. 그마저도 일반 유아용 유모차를 이용하고 있지만 1~2년 새 키가 훌쩍 커버려 다리는 바닥에 닿고 등받침 너머로 머리가 올라와 있어 벨트를 채워도 불안하다. 동수 군의 어머니는 아이의 뇌병변장애 특성에 맞는 유모차형 휠체어를 사주고 싶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 동생 동진이도 함께 돌봐야 하는 터라 올해도 동수를 위한 휠체어 구입은 뒤로 미루었다. 그러던 중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의 ‘유모차형 휠체어 지원사업’ 공모 소식을 듣고 신청서를 제출, 8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수 사례와 같은 지체, 뇌병변장애아동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지난 2012년부터 ‘유모차형 휠체어’를 지원해 주고 있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지체, 뇌병변장애아동 25명을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 총 5천만 원 상당의 유모차형 휠체어를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은 장애아동 및 가족 20여 명을 초청, 9월 1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5 유모차형 휠체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체, 뇌병변장애아동에게 각자의 신장(100~160cm) 및 체격을 고려, 대(좌석너비 400mm, 등받이높이 725mm), 중(350mm, 600mm), 소(300mm, 550mm) 크기별로 유모차형 휠체어가 지급됐다.
황화성 원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아동은 누구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아름다운 꿈을 꾸며 자라야 한다”며 “한국예탁결제원의 장애아동과 가족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지원되는 맞춤형 휠체어가 장애아동의 성장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장애아동과 가족을 격려했다.
한편, 유모차형 휠체어는 일반 휠체어의 좌석너비(420~440mm)보다 크게는 100mm 이상 적게는 20mm 가량 좁고 등받이높이(435~520mm)는 더 높다. 이는 지체, 뇌병변장애아동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특히, 뇌병변장애아동은 등뼈 등의 변형이 심해 체간(몸 가운데 중축을 이루는 부분) 유지가 쉽지 않다. 이에 유모차형 휠체어에는 상체를 고정시킬 수 있는 웻지, 어깨 및 허리 부분의 벨트 등이 추가되어 있다. 이외에도 햇볕을 가리는 차양, 분리가 가능한 바퀴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야외 활동 시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