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장애 아동의 날‘오오오 잔치’ 개최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경남 양산시 양산디자인공원에서 장애 비장애 아동이 구분 없이 함께하는 장애 아동의 날 '오오오 잔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양산시의 후원을 받아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동욱, 이하 경남발달센터)와 뭐든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했으며, 경상남도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시나브로복지관, 모두락-마을교육공동체, 양산시장애인복지관, 교육문화공간 봄이 참여했다.

‘오오오 잔치’는 the 행복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문화예술공연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캘리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경남발달센터는 행사장 내에 홍보부스를 마련, 발달센터 사업 홍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높인 발달장애인 및 가족을 발굴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홍보부스에서는 미니 연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청렴 캠페인도 진행됐다.

경남발달센터 이동욱 센터장은 "오오오 잔치가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며 “이번 행사가‘장애 아동의 날' 뿐만 아니라 365일 내내 모든 아동이 다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통합사회를 조성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