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제5회 장애인삶 패널조사 학술대회 개최

10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1편의 일반연구와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 수상작 5편 발표

장애 발생 후 삶의 변화에 관한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오는 10월 1일 오전 9시 50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제5회 장애인삶 패널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개발원은 지난 7월 장애인삶 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논문을 공모한 바 있다. 공모는 장애관련 전문가와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문과 국내외 석?박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장애인의 심리와 건강, 가족, 노동과 사회참여, 여가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룬, 공모에서 선정된 총 16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좌장은 서울대학교 강상경 교수와 단국대학교 신은경 교수가 맡으며, 발표와 토론은 각계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이어간다.

일반 부문에서는 총 11편의 연구가 발표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금창민 조교수는 ‘회복탄력성과 정서적 도움 및 지지가 장애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연세대학교 현재원 박사후연구원은 ‘간장애 노인과 가족돌봄제공자의 가족건강성,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에 대한 자기-상대방 상호의존 모델 분석’을 소개한다. 삼육대학교 김지연 박사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주평균 운동일수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매개효과 분석’을, 동천재활체육센터 이성모 과장의 ‘생애주기별 장애인의 건강행동과 정신적 건강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발표한다.

또한 우리복지관 황성준 팀장은 ‘가족 갈등과 정서적 스트레스가 발달장애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부산대학교 전혜영 강사는 ‘장애 정도에 따른 장애수용, 자아존중감과 우울 간의 구조적 관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채인석 계장은 ‘성인 장애인의 장애수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숙명여자대학교 남선혜 박사수료는 ‘장애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영향 요인’을 다룬다. 이어 전북연구원 김현수 연구원은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사회적 포함 유형 연구’, 명지전문대학 전보영 조교수는 ‘장애 청년의 SNS 이용이 취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 국민대학교 유승희 조교수는 ‘시각장애인의 여가제약 요인과 여가활동 만족도 변화에 관한 종단연구’를 소개한다.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총 5편의 논문도 발표된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총신대학교 김율하는 ‘성장혼합모형을 적용한 1인 가구 장애인의 우울 변화 유형화 및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우수상을 받은 성균관대학교 임정민, 장윤선, 정주영은 ‘장애 발생 시기와 노후준비 궤적은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발표한다. 장려상에 선정된 한신대학교 이가을, 노유현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영향 경로 분석’, 연세대학교 김동현은 ‘학대와 우울의 악순환’, 서울시립대학교 유상민, 민하진은 ‘함께하는 여가활동의 만족도 증진 효과’를 발표한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15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학술대회 사전등록 신청은 오는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장애통계데이터포털(https://koddi.or.kr/stat)에서 할 수 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삶 패널조사는 장애 발생 이후 겪는 개인과 가족, 사회적 변화를 포괄하고 있어, 장애 분야 연구자에게 주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유되는 연구 성과를 통해 장애인 복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장애 발생 이후 삶의 변화와 일상생활, 소득수준, 건강, 복지 욕구, 사회참여 등을 파악하여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장애인삶 패널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8차 년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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