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달센터,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권익옹호 유관기관 종사자 교육 진행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광섭, 이하 충남발달센터)는 26일(금) 충남발달센터 교육실에서 ‘2025년 지역사회 권익옹호 유관기관 종사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 피해·가해 수사진행 절차 및 지원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사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상황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경찰수사연수원 반부패공공범죄수사학과 교수요원 차지현 경위가 맡았으며, 충남권역 사회복지기관과 인권기관, 성폭력상담소 등에서 장애인 권익옹호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강의에서는 발달장애인이 범죄 피해자 또는 가해자로 얽히는 상황에서 수사가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를 다뤘다. 이 과정에서 당사자가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방향이 제시됐으며,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인권 중심의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발달장애인은 범죄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쉽게 얽힐 수 있는 취약한 위치에 놓여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를 뒀다.

충남발달센터 김광선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은 사회적 약자로서 범죄 피해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반대로 가해자로 오인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발달센터는 충청남도 내 발달장애인 개인별지원계획 및 공공후견지원사업, 권리구제사업, 주간·방과 후 활동서비스, 부모교육지원사업, 가족휴식지원사업, 부모상담 지원사업, 긴급돌봄지원사업,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등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충남발달센터(041-415-121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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