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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2013년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개발 시범사업 홍보 동영상

등록일자 : 2013-09-11l 조회수 : 10213

(자막)

여러분은‘발달장애’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발달장애인은 지적, 자폐성장애인을 말합니다. 각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여러 가지지만 일반적으로 친화력, 특정부분에 대한 암기력, 반복되는 업무에 대한 꾸준함 등 다양한 강점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엔 이처럼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발달장애인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개발하고 기회를 제공하고자‘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개발 시범사업’이 지금 시작됩니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개발 시범사업이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요양보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취업 발달장애인을 일정기간 장기요양 관련 시설이나 기관 또는 어르신 가정 등에 배치하여 요양보호사의 업무를 보조하고 향후 직업인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말합니다.

 

현재 전국에 12개의 직업재활 전문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여 8월부터 12월까지 발달장애인들의 인건비와 수행기관 운영비, 직무지도원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발된 발달장애인은 이론교육 -> 현장교육 및 실습-> 노인요양시설 보조 직무 수행의 과정을 통해 요양보호 보조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게 됩니다. 발달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요양보호사 보조직무로는 신체활동지원, 가사활동지원,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분야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케어하고 있는 경기도 구리시의 한 노인요양시설인데요, 바로 이곳에서 어르신들의 손과 발, 때로는 눈이 되어 노인요양보호사의 보조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는 발달장애인분을 만날 수 있는데요 한번 만나볼까요?

* 이해민씨(취업 발달장애인)

Q.요양원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A.어르신들께 의료봉사하고, 청소하고 있습니다. 목욕도 하고 있습니다.

 

Q.근무 중 어려운 점은 없나요?

A.무거운 어르신을 침대로 옮길 때 힘들어요. 휠체어 밀 때도 힘들어요

 

Q. 요양보호사 보조로 일하기 원하는 다른 발달장애인에게 조언을 한다면?

A.저도 처음엔 힘들었지만, 요양원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도 도전하십시오!

 

* 김영숙(이해민씨 어머니)

Q. 요양원 취업을 위해 해민씨는 어떤 준비를 했나요?

A. 학교 다닐 때부터 저희는 아이를 일찍부터 자립시킨다고 생각하면서 교복도 본인이 빨게

하고 실내화도 본인이 빨게 하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는데, 제가 준비한 것 보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준비해 주신 것들이 도움이 컸던 것 같아요.

 

Q.취업전 후 해민씨가 달라진 점이 있나요?

A.아이(해민씨)가 취업을 해서 근로를 하고 월급을 받다보니까 본인이 어른이라고 인지를 하기 때문에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부분이 좋아 졌어요. 그리고 여기서(요양원)요양보호사 선생님들과 생활을 하다보니까 말투나 억양이나 행동이나 학교에서 배울 수 없던 부분들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학생 때는 선생님이 지도 해 주시는 대로 그대로 따라 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그리고 성인 이후 취업하고 나면 어머님들이 끝까지 지지해 주시지 못하거든요 인내를 가지고 참으셔야지만( 자녀들이)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 박주열 원장(구리시립 노인전문 요양원)

Q.발달장애인이 직접 고용해보니 어떠한가요?

A. 특별하게 저희 요양원의 정식직원으로 되어있는 요양보호사 이해민군은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고 위생 도움을 준다든지 여러 가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 두 친구인 웅이씨 민우씨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지금 적응단계이기 때문에 위생팀, 세탁이라든지 시설관리라든지, 식당에서 식사보조를 한다든지 배식보조를 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하는 영양팀에서 적응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이들도 자격증을 획득하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여 그들에게 자립생활의 능력을 키워가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Q. 발달장애인을 고용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해민씨 같은 경우에는 할아버지 같이 품고, 안아주고 옮겨드리는 모습에서 스스로도 만족해하고, 바라보는 저도 흡족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노인요양시설에 취업한 발달장애인들은 어르신들의 귀여운 손자, 손녀로서 전문 직장인으로서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애는 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기회의 부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의 편견과 차별로 인해 일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발달장애인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회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은자 과장(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일터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민여러분들의 따듯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일은 장애를 넘는 힘입니다.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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