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드] 국내 최초 장애인 편의점, ‘CU제주혼디누림터점’ 23일 오픈
등록일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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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장애인 편의점 ‘CU제주혼디누림터점’이 23일(금) 문을 열었다.
우리 원은 민·관이 함께 하는 새로운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모델인 장애인편의점 제1호 매장 ‘CU제주혼디누림터점’이 23일(금) 오전 11시 30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제주혼디누림터 1층(제품 진열·판매공간, 장애인 직원 근무)과 2층(무인 운영, 시식 등 휴게공간)에 총39평 규모로 들어선 ‘CU제주혼디누림터점’에는 매니저 1명과 직원 3명(지적장애 2명)이 근무한다.
특히 ‘CU제주혼디누림터점’은 이동약자를 위해 편의점 1-2층 주출입문을 자동문으로 전면 교체하고, 기존 편의점의 좁은 통로와 달리 휠체어와 유아차도 지나갈 수 있도록 통로폭을 900mm~1,500mm로 넓혔다. 또한 기존의 높은 상품 진열대(1,600mm~1,800mm)도 1,200mm로 낮게 설치하여 어린이 등도 쉽게 물건을 집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소한 장애인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화 일자리 사업인 장애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잇는 두번째 사업 모델로,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우리 원, ㈜BGF리테일 3개 기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되었다.
그동안 우리 원과 보건복지부, ㈜BGF리테일 등 3개 기관은 장애인편의점 설치를 신청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류검토, 상권 분석 등 현장조사와 심사 등을 거쳐 제주와 부산, 평창 3개 지역에 소재한 곳을 선정하고, 장애인편의점의 원활한 개소와 운영을 위해 초도물품 구입비, 편의점 가맹비 면제, 중증장애인 직무훈련, 인테리어, 수익배분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한편 8월 23일(금) 오전 11시 30분에 제주시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열린 장애인편의점 1호점 ‘CU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은 보건복지부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 우리 원 이경혜 원장,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 원 이경혜 원장은 “제주혼디누림터에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의 첫발을 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계 각층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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