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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여성과 여아, ‘이중적 취약’

등록일 : 2018-09-20 l 조회수 : 1471



장애 여성과 여아, ‘이중적 취약’




<출처: Shutterstock.com>



몰타 국가평등촉구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the Promotion of Equality)는 여성과 소녀들이 장애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교차 차별로 인해 인권을 향유함에 있어 추가적인 장벽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국가평등촉구위원회 르네 라이비에라 위원장은 “장애 여성과 장애 소녀는 갈등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가정이나 사회에서 두 배로 취약하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장은 여성들은 성폭력 외에도 분쟁이나 테러 상황에서 쫓겨남, 집과 재산의 손실, 비자발적 실종, 가난과 가족 분리 등과 같은 인권 침해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덧붙였다. 


몰타는 수년 동안 어린나이부터 유치원(보육시설과 사립 유치원 포함)의 모든 학생들의 다양한 발달 능력과 욕구 및 잠재력에 부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3차 및 성인 교육에 이르는 통합교육 정책을 채택해 왔다. 몰타 국가평등촉구위원회 위원장은 “통합 정책은 장애아동이 겪는 부정적인 영향을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소녀이며 장애인이기 때문에 직면하는 교차 차별을 다루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은 “2015년 예산 연설에서 몰타 정부는 전체 국민의 잠재력을 인정해 20명 이상을 고용하는 고용주에 대하여 인력의 2% 이상은 장애인 근로자로 구성해야 하는 쿼터 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은 모든 사람들, 특히 장애가 있는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증가시키고, 사회적 이익을 위해 노동 시장에 대한 그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런던에서 열린 세계 장애 정상회의에서 구호단체들은 장애가 있는 여성과 소녀들은 분쟁이나 위기 상황에 두 배로 취약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세계 장애 정상회의에 참석한 국제적십자위원회 이브 데코드 위원장은 장애 여성 혹은 장애 소녀가 된다는 것은 이중으로 취약한 것이며, 이는 당신을 사회로부터 배척하고, 그들의 커뮤니티 혹은 심지어 당신의 가족들도 당신을 버릴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영국의 싱크탱크인(Overseas Development Institute, ODI) 니콜라 존스 연구원은 장애 소녀들은 친척들에 의한 신체적 학대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니세프는 장애 아동이 폭력을 경험할 가능성이 최대 4배가 높다고 추산했으며, 전 세계 9천 3백만 명으로 추정되는 장애 아동들의 절반 이상이 학교를 그만두었고, 이는 그들의 잠재력 손실로 인해 최대 5%의 국민 소득을 떨어뜨리는 것이라 말했다. 



References 

1. Times of Malta (7 August 2018), Disabled women and girls are ‘doubly vulnerable’ ? aid groups, Retrieved 7 August 2018, from https://www.timesofmalta.com/articles/view/20180807/life-features/disabled-women-and-girls-are-doubly-vulnerable-aid-groups.68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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