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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의류회사 발리니(Balini) ‘포용적 패션(Inclusive Fashion)’을 추구하다

등록일 : 2019-08-27 l 조회수 : 4650



남아프리카공화국 의류회사 발리니(Balini) 

‘포용적 패션(Inclusive Fashion)’을 추구하다





(Photo: Designer Balini Naidoo, CEO of fashion company Balini)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류 디자인 브랜드 발리니(Balini)의 대표 발리니 나이두씨(Balini Naidoo)는 “패션은 포용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의류 디자인 브랜드 발리니(Balini)는 2018년에 설립된 신생 회사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상 점자 안내 식별 라벨(label)이 부착된 옷을 디자인 하는 브랜드다. 이 회사에서 출시하는 의류에 부착되어 있는 점자 안내 식별 라벨(label)에는 의상의 색상(color), 스타일(style), 세탁방법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발리니(Balini)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발리니 나이두(Balini Naidoo)씨는 자신의 삼촌이 시각장애로 인해 자신이 입을 옷을 고르고 세탁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있어서 힘들어 하는 것에서 착안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고안해 냈다고 한다. 나이두씨는 “패션은 포용적이어야 한다. 무엇을 입을지, 어떤 사이즈를 고를지, 옷을 어떻게 세탁해야할지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있어서 도전과제일 수 있다. 나는 장애인들이 자발적으로 옷을 고를 수 있게 하는 의복을 만들고 싶다.”라고 전하며 의류업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발리니(Balini)에서 디자인하는 모든 옷에 부착되어 있는 점자 안내 식별 라벨(label)에는 옷감의 섬유에 대한정보, 옷의 색상, 스타일, 세탁방법 등에 대한 정보가 점자로 표시되어있다. 이 옷은 시각장애인이 쉽게 입을 수 있도록, 옷을 뒤집어 입어도 같은 면이 나오게 디자인되어있다. 의류 디자인 브랜드 발리니(Balini)는 의상 디자인에 있어서 시각장애인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유행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며, 아름답고, 부드러운 색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의류 브랜드 발리니(Balini)에서는 의류 판매금액의 일부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케이프타운 소사이어티(Cape Town Society for the Blind)에 기부하는 후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발리니(Balini)의 대표 나이두씨는 의류업계의 다른 디자이너들에게 “당신에게 가까운 사람이 사회에서 도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틀을 깨는 생각을 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Reference 

1. EastCoastRadio (10 June 2019), “Fashion should be inclusive”: Introducing SA’s first-ever range of braille clothing, Retrieved 16 August 2019, from https://www.ecr.co.za/shows/thandolwethu-/fashion-should-be-inclusive-introducing-sas-first-ever-range-of-braille-cl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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