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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이용자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시범 운행 시작휠체어 이용자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시범 운행 시작

등록일 : 2019-10-25 l 조회수 : 10600



휠체어 이용자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시범 운행 시작




10월 28일부터 휠체어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가 3개월 가량 시범(상업) 운행된다. 이번에 시범 운행되는 고속버스는 4개 노선(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전주, 서울↔당진)으로, 10개 버스업체에서 각 1대씩 버스를 개조하여 버스당 휠체어 2대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노선에 1일 평균 2~3회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7년부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과 운영기술의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휠체어 탑승 고속·시외버스 모델을 개발하고 안전성 검증을 하였다, 또한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하차하고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터미널과 휴게소에 대한 시설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예매시스템도 개발해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와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수렴을 거쳐 4개 참여노선을 최종 확정하여 금번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고속버스는 시속 100km/h 이상 운행이 가능하므로, 휠체어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버스의 좌석 역할을 하는 휠체어 역시 안전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버스의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에 대한 세부 표준(KS P ISO 7176-19)을 정하고 있어, 예매 전 안전성 시험에 통과한 휠체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스 출발일 기준 3일전 자정까지는 예매를 마쳐야 하고, 버스터미널내 별도로 마련된 전용 승차장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한 후 기존 승차장으로 이동해서 다른 승객들을 태워야 하므로 출발 20분 전까지 전용 버스승차장에 도착하여야 원활한 탑승이 가능하다. 




장애인단체는 2014년부터 명절에 서울경부터미널과 남부터미널, 서울역 등에서 휠체어 장애인의 시외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왔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명절 연휴를 맞아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농성장을 방문하여, 관련 예산 편성 등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광화문광장에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시승회 개최로 장애인단체의 지속적인 요구에 대한 첫 결실을 맺기도 하였다. 금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향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 대수 및 노선 확대를 통해 휠체어 탑승 장애인들도 우리나라 지역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References 

1. 국토교통부(2019. 10. 17.), [보도자료] 휠체어 이용자도 고속버스 장거리 여행 가능해진다,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82923, 세종특별자치시: 국토교통부. 

2. Ablenews(2017. 9. 29.), "이동권 보장해주세요" 무릎 꿇은 장애인들,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14&NewsCode=001420170929180244483557

3. 인더뉴스(2019. 2. 1.), “휠체어 탄 장애인은 고속버스 못 타는 거 알고 있나요?”, http://inthenews3.mediaon.co.kr/news/article.html?no=13344 

4. 웰페어뉴스(2018. 2. 14.), 김현미 장관 "장애인 이동편의 위해 노력하겠다",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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