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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달장애인 1만 2천여 명 개개인을 위한 맞춤 지원

등록일 : 2016-07-20 l 조회수 : 2004

- 7월 21일 오후 2시 30분 부산 범일동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개소식 열려

- 발달장애인 개인별지원계획수립 및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구제 업무시행



                                                                             <사례> 

20대 발달장애 아들을 둔, 부산 해운대구의 신모씨는 성인기 발달장애 자녀를 위한 전문적인 상담기관을 찾고 있다. 일반학교에서 비장애또래들과 지내다 적응이 어려워지는 과정을 지나는 동안 아이 또한 사춘기를 겪고 성인이 되었다. 특히 요즘은 신체발달과 행동의 변화가 있는 자녀의 생각을 읽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성인기의 발달장애인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나 상담, 기타 지원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동안 발달장애 자녀의 돌봄은 가정의 몫이 컸다. 이달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문을 연다는 소식을 접한 후, 신모씨는 발달장애 아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일자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20여 년 전 자녀가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후,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막막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는 큰 변화로 다가온다.


 

부산광역시 발달장애인 1만 2천여 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에 이어 네 번째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은 7월 21일 오후 2시 30분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부산 동구 범일동 830-14 동일타워 8층)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병진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장, 유동욱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 사무관, 김남희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윤종술 발달장애인법 제정추진연대 공동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80여 명이 참석하고 강경채 발달장애인 부모, 옥윤수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축사를 전한다.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부산광역시가 국고와 지자체 예산 각각 2억 3천 5백만 원씩 총 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설치되었다.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과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팀으로 꾸려졌다.

 


부산광역시에는 2016년 6월 기준 총인구 350만 9천여 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16만 8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7%에 해당하는 1만 2천여 명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이 있다.

 

                                                                   부산광역시 발달장애인 현황

구분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

합계

12,124명

10,646명

1,478명


출처 : 부산광역시(2016.6.)

 

부산광역시에는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2016년 6월 기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31곳(근로사업장 2곳, 보호작업장 29곳) 있으며, 장애인거주시설 69곳(지적장애인 거주시설 13곳),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75곳(장애인복지관 14곳, 주간보호시설 53곳, 체육시설 1곳, 생활이동지원센터 1곳, 수화통역센터 5곳, 점자도서관 1곳), 의료재활시설 1곳,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1곳이 있다.

이외에도 부산시가 지난 4월 부산의료원 내에 개소한 발달장애인 치료지원센터에서는 발달장애 진단·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황화성 원장은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며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대구광역시에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최초로 개소한 데 이어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에 문을 열었으며 서울시, 강원도, 경상북도 등 전국 17개 시도에 차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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