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 동부경찰서 경찰관·발달장애인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실시

- 27일 오후 2시 동구장애인복지관서 발달장애인 담당 경찰관과 함께하는 ‘오, 해피데이’ 행사 진행

-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발달장애인 인식 제고를 넘어 인권보호와 권익향상 목적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서정, 이하 부산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담당 경찰관과 발달장애인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오, 해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27일 오후 2시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부산 동부경찰서의 발달장애인 전담 경찰관을 비롯해 장애인업무 관련 경찰관, 동구장애인복지관 이용 발달장애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발달센터는 지난 해 진행한 발달장애인 전담경찰관 인식개선교육을 통해 경찰관들이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수요를 파악하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레크리에이션을 매개로 경찰관과 발달장애인이 서로 이해를 높이는 자리가 되었다는 호응에 힘입어, 차후 부산의 다른 구군으로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박서정 부산발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발달센터가 위치한 동구 지역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계자들의 인식 제고에 기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각종 범죄 노출로 경찰을 접하게 되는 발달장애인의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6월 개소한 부산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내 1만2천7백여 명의 발달장애인에 대해 전생애에 걸친 개인별지원계획수립 및 서비스 연계, 공공후견지원, 권리구제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발달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