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2023년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개최

- 10. 21.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모두를 잇다, 있다’주제로 UD 정책 및 사례발표

- 11. 1.~5. 제5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도 이어져…

□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 원장 이경혜)은 10월 21일(토)부터 11월 5일(일)까지를 ‘2023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이하 UD) 공감주간’으로 선포하고, 10월 21일 오후 1시부터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모두를 잇다, 있다’를 주제로 2023년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 개발원은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과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이해와 공감대를 나누며 유니버설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매년 ‘UD 공감주간’을 선포하고, 국제세미나와 다양한 UD전시·체험행사 등을 개최해 왔다.

* 유니버설디자인(UD)이란 성별, 연령, 국적, 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 환경, 서비스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개념이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 이라고도 불린다.

□ 2023년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는 10월 21일(토)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 주관하고 KCC가 후원하며,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유튜브 채널에서 한중일 세 가지 언어로 생중계가 동시에 진행된다.

- 세미나는 ‘모두를 잇다, 있다’라는 주제로, 물리적 환경과 더불어 인지적 환경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 방안을 국제사회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기조연설과 세 명의 발표로 구성된다.

○ 기조연설은 연세대학교 디자인예술학부 오병근 교수가 ‘포용적 유용성-인클루시브 인터페이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 연세대 오병근 교수는 제품, 시각,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적인 유니버설디자인 연구를 진행한 학자이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물리적 연결, 인지적 연결을 넘어 사회적 연결을 돕는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 첫 번째 발표자는 미국 접근성위원회의 스콧 윈들리 기술지원 코디네이터로, ‘미국 공공보행접근성 가이드라인(PROWAG)’에 대해 발표한다.

* ‘미국 공공보행접근성 가이드라인’은 공공 보행자 시설에 장애인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및 지침들을 담고 있다. 스콧 윈들리는 미국 보행자접근경로의 특징, 보행로 폭과 경사로 등의 기준, 주차공간과 정류소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 두 번째 발표는 KCC 컬러디자인센터의 정성윤 팀장, 황상윤 프로가 ‘모두를 위한 컬러 디자인’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 색각이상자를 포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제시하고, CUD*를 적용해 누구나 인지하기 쉬운 환경의 사례를 발표한다. 지하철 노선도나 지하주차장 안전사인 배색, 교실 등 교육공간의 우수한 색채디자인 사례를 보여준다.

* CUD: 일반인 외에도 고령자, 색약자 등 개인의 유전적 특성이나 눈의 질환에 의해 다양한 색각을 가진 모든 계층을 배려하는 컬러디자인

○ 세 번째 발표자는 일본 시마네대학교 다나카 나오토 객원교수로 ‘초고령화 사회의 표지판 환경 디자인’에 대해 발표한다.

* 고령화 비율이 전체 인구의 29%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안내 표지판이 변화되어 온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저시력 노인 등 다양한 계층에 공평한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의 조건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 한편,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에는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외에도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유니버설디자인 전시체험’과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대전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수상작은 디자인코리아 2023과 연계하여 건축/관광/제품 3개 분야 27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 UD 국제세미나와 전시·체험관 사전예약과 참가신청은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 누리집(www.koddi.or.kr/ud)에서 할 수 있으며, UD아이디어 대전 수상작 전시 예매는 DK 2023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UD환경정책기획팀(02-3433-0736)으로 하면 된다.(현장 접수도 가능)

□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현재 다양한 변화의 흐름에 맞닿아 있는 우리 사회가 '모두를 잇다, 있다'라는 주제 하에 서로 구별된 존재가 아닌 이어진 하나의 공동체임을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알리고자 한다."면서 "물리적 환경을 넘어 인지적 환경까지 중시되는 도시 환경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불임 1.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개요

2.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