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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0-30 l 조회수 : 792
국내 첫 장애인 해외봉사단‘보다(VODA)’
캄보디아 봉사활동 대장정 나서
- 캄보디아 장애인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비장애인에게는 장애를 다르게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
- 장애인식개선교육,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 선보여
- 10월 31일(목)부터 11월 8일(금)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3곳에서 장애인식개선 활동
□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은 아·태지역 개도국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장애인 해외 봉사단‘보다(VODA, Volunteers for Disability Awareness)’를 10월 31일(목)부터 11월 8일(금)까지 캄보디아로 파견한다.
○ 장애인식개선 해외봉사단 ‘보다(VODA)’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한다. 장애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해외로 파견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 봉사단은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강세웅(35, 지체장애), 서울시복지재단 함성기 대리(41, 뇌병변장애) 등 장애인 단원 7명과 활동지원사 2명으로 구성됐다.
□ 장애인 강사들은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직접 기획한 교안으로 총 9회, 200여 명에게 장애인식개선 관련 강의를 제공한다.
○ 11월 4일(월)과 5일(화)에는 프놈펜 왕립대학(한국협력센터)에서 단원 민숙희(41, 시각장애, ‘장애는 창조와 혁신의 씨앗’)씨와 김대현(44, 지체장애,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씨가 총 4회에 걸쳐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한다.
○ 11월 6일(수)에는 반티에이 쁘리업 장애인 직업기술훈련센터에서 강세웅(35, 지체장애, ‘두려움을 용기로’) 씨와 박승리(26, 지체장애, ‘I HAVE A DREAM’) 씨가 오전, 오후로 나눠 직업훈련을 받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 11월 7일(목)에는 김종숙(47, 지체장애, ‘나는 장애인이지만, 장애인이 아닙니다’) 씨와 함성기(44, 뇌병변장애, ‘이웃으로 함께하는 장애인’) 씨가 캄보디아 장애인재단(PWDF)에서 오전, 오후로 나눠 장애관련 단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선보인다.
○ 또 일정 중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인 단원 강세웅(35, 지체장애) 씨가 파트너 이미경(25) 씨와 모든 강의마다 K-POP에 맞춰 휠체어 댄스스포츠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9월 27일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제1기 장애인 해외봉사단‘보다’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봉사단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개황 소개, 안전·위기관리, 해외 건강관리 등 국내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우리나라에 비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기회가 많지 않은 캄보디아에서 국내 장애인이 직접 봉사단에 나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장애인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