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 이하 제주센터)는 2021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 생애주기에 따른 욕구 및 복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제주지역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실태를 조사하고 욕구를 파악하여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맞춤형 지원을 꾀하고자 작성했다.

보고서에는 제주지역의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 및 서비스 이용현황과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기본적인 생활실태 및 욕구를 살펴보고자 진행된 조사연구 내용을 담았다.

제주센터에서는 올해 4월부터 10월 까지 총 7개월간 제주도 등록발달장애인 4,158명(2021년 11월 기준) 중 설문조사에 동의하는 주돌봄자 410명(10%)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발달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1:1 심층면접, 주돌봄자 6명과 관련 기관 종사자 6명을 대상으로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교육, 주거, 재활 및 보건의료, 경제활동, 소득보장, 체육·문화활동, 이성교제 및 결혼, 자립생활, 인권과 차별, 돌봄부담, 관련 서비스 등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제주센터 김정옥 센터장은 “보고서가 제주지역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장애인 복지를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욕구에 기반한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권리구제지원, 공공후견지원, 장애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