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달센터,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위한 GPS 배회감지기 사용법 교육 실시

- 보호자·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 참여…위치 조회·SOS 기능 실습 통해 대응 역량 강화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 이하 제주발달센터)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발달장애인 실종사고 예방을 위한 GPS 배회감지기(스마트지킴이2)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발달센터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실종예방사업 참여자 141명을 선정했다. 하반기 참여자 모집은 8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면교육은 19일 제주신용보증재단과 20일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 보호자 및 유관기관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대상자의 실시간 위치 조회, SOS 호출 기능 등 기기 활용법은 물론,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강의는 제주발달센터의 협력업체인 네오시스의 한용희 이사와 이종국 팀장이 맡아, 보호자와 당사자가 실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제주발달센터는 2019년부터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보급하는 141대를 포함하여 총 1,433대를 지원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출이나 실종에 대한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달장애인 돌봄 가정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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