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전북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백재경, 이하 전북발달센터)는 5월부터 7월까지 전북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 학교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발달센터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전북특별자치도 내 거주하는 등록 발달장애인은 14,323명이며, 이 중 7~18세 학령기 발달장애인은 2,483명으로 전체 발달장애인의 17.3%를 차지한다. 이는 전북 지역 학령기 학생의 약 1.3%에 해당하는 수치로, 학생 100명 중 1명은 발달장애인에 해당한다.

이에 전북발달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2017년부터 발달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장애 이해, 발달장애 체험, 장애인 에티켓 등으로 구성됐으며,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방식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 5월 7일 덕암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완주고등학교, 신흥고등학교, 진경여자고등학교,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등 도내 11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3개월간 총 1,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퀴즈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었고,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발달센터 백재경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누구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발달센터는 내년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해 방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