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도 IoT 기술로 더 체계적으로!
IoT 활용 디지털 통합돌봄 시범사업
IoT 활용 대면 접촉 없이도 돌봄 공백 관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규모 거주시설은 감염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였다. 보건복지부 <장애인거주시설 코로나19 확진 통계>에 따르면 집단 거주시설 내 장애인의 코로나 감염률이 전체 인구 대비해 4.1배 높게 나타났다. 거주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설 종사자의 감염률도 높았다.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대부분 중증장애인임을 고려하면 집단 감염의 위험성은 매우 높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설 종사자가 퇴근한 이후 돌봄 서비스가 발생하지 않는 공백 시간이 생겨남에 따라 이를 대처할 방안과 시스템이 요구됐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 원에서는 지난 2020년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장애인과 노인이 거주하는 시설의 유형과 거주 인원 등을 고려하여 IoT 센서와 AI 스피커를 설치한다. 이렇게 설치한 IoT 감지 센서로 거주자의 호흡, 맥박, 활동량 등 움직임을 모니터링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대면 접촉 없이도 문제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격리나 의료적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AI 스피커를 통해서는 말벗도 하고 건강 상태도 모니터링 한다.
한 예로 호흡기 장애인이 (무)호흡, 심정지 등의 신체 이상을 보이면 IoT 감지 센서가 시설 직원에게 응급상황을 알려줘 시설 내에서 대처하거나, 119에 연계한다. 또 AI 스피커에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119 등으로 연결돼서, 24시간 긴급구조를 받을 수도 있다. AI 스피커로 정서 케어도 한다.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나 노인은 AI 스피커와 날씨 정보 등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개인 복약 알림을 받을 수 있다. AI가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우울증이나 고독감으로 인한 자살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기존 IoT 활용 디지털 통합돌봄 사업 점검을 통해 개선점 마련
사업 4년 차를 맞아 우리 원은 올해부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의 재정비에 들어갔다. 단순히 IoT 기기를 설치하는 시설의 수를 늘리고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3년 동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원은 2020년 85개소, 2021년 85개소 시스템을 설치하여, 현재 전국 170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사업을 진행 중 이다.
하지만, 2023년 1월 기준, 설치된 IoT 기기의 가동률은 36.6%, 시스템 가입률 7.1%로 거주시설 관계자의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22년 사용 만족도는 7점 척도 중 4점,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동률 및 시스템 가입이 낮은 원인을 조사·분석해보니, 시설 관계자가 기기 장비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시스템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원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 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유지 보수 및 철저한 사후 관리로 시범사업 참여 시설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사업의 효과성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향후 거주시설 장애인은 물론 지역사회 자립 장애인, 나아가 재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시범사업 참여 장애인거주시설 모집
6월 말까지 상시 모집
시범사업 참여 장애인거주시설 모집 6월 말까지 상시 모집
우리 원은 오는 6월 말까지 IoT 활용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할 장애인거주시설을 모집한다. 선정된 시설에는 IoT 센서, AI 스피커 등을 설치하고 AI 스피커 음원 스트리밍, 인지 향상 콘텐츠 등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58조(장애인복지시설) 제1항 제1호 장애인거주시설 중 국비 지원을 받는 장애인거주시설이다. 올해부터는 시설에서 운영하는 체험홈도 설치할 수 있다.
• 문의 전화: 디지털통합돌봄TFT 02-3433-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