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의 필요성 및 바른설치 등에 관한 인식개선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장애물 없는 사회환경을 만드는
사회적 기반 마련에 기여 합니다.
거실은 주택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온 가족이 화목을 다질 수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하여 시각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하며, 가구의 형태 및 색채도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각장애인은 조명의 양이 매우 중요하여 비장애인이 생활하는 거실보다 조명을 3 배정도 증가시키는 것이 좋으나, 눈의 상태에 따라 오히려 일반적인 조도에서도 눈부심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밝은 조도가 다른 가족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빛을 조절할 수 있는 조도조절기(조광기) 설치가 권장된다. 또 한군데를 비추는 밝은 조명보다 저전압 조명을 여러 군데 설치하는 것이 빛을 균등하게 제공하므로 이상적이다.
인공조명도 일조의 경우처럼 채광 및 음영 효과가 중요하므로. 중증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거실은 불필요한 음영과 빛의 반사를 줄이도록 계획하며 눈에 직접 비추지 않는 간접조명 방식을 채택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정확히 색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흰색의 광원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형광등의 청록계열은 백내장이 있는 장애인이 감지하기 힘들므로 광원을 선택할 때에는 시각장애 유형에 따라 주의 깊게 고르도록 한다.
거실에 놓이는 물품 중 특히 많이 사용되는 가구나 소품은 적절하게 빛을 비추어 형태가 쉽게 인식되도록 해야 하며 사용자가 눈부시지 않도록 낮은 각도로 표면을 조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조명은 주위 환경으로부터 제품의 형태와 윤곽을 분명하게 구분하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