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의 필요성 및 바른설치 등에 관한 인식개선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장애물 없는 사회환경을 만드는
사회적 기반 마련에 기여 합니다.
거실은 주택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온 가족이 화목을 다질 수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하여 시각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하며, 가구의 형태 및 색채도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실은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모두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다양한 사람이 고루 만족할 수 있도록 가구를 선택하도록 한다. 거실의 가구가 쉽게 눈에 띄기 위해서는 색이나 재질, 크기를 변화시키고 주위와 대비를 이루어야 한다<3-2>. 다시 말해 테이블 상판의 색채와 질감을 바닥과 대비시키거나 가구의 크기를 비슷한 것보다는 큰 것과 작은 것을 조합하는 것이 구별하기 좋다.
또한 부피가 큰 소파와 같은 것은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벽에 기대어 놓는 것이 이상적이며, 높이가 무릎 이하인 탁자류는 걸려 넘어지기 쉬우므로 수직면이 많이 보이고 상판의 가장자리를 날카롭지 않게 처리한 형태가 권장된다.
의자류는 팔걸이가 없는 의자보다는 팔걸이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일어서고 앉는 데 도움이 된다. 수납장의 표면은 시각장애인에게 혼동을 주지 않도록 반사가 적어야 하며 용도 및 위치에 따라 색이나 질감을 다르게 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수납장 문의 형태는 공간 활용면에서 많은 스페이스를 차지하지 않고 신체가 부딪힐 걱정이 없는 미닫이문이 효율적이다.
그 외 거실에 놓이는 각종 가구류는 그 모서리와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하고 경우에 따라서 쿠션을 덧붙여 충돌 시 그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벽에 거울을 달 때에는 거울로 말미암아 혼동을 일으켜 거리감을 상실하지 않도록 위치에 신중을 기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