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의 필요성 및 바른설치 등에 관한 인식개선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장애물 없는 사회환경을 만드는
사회적 기반 마련에 기여 합니다.
거실은 주택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온 가족이 화목을 다질 수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하여 시각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하며, 가구의 형태 및 색채도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실에 접해 있는 각 방의 문은 형태 및 색으로 약시자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문과 문틀에 색채대비를 적용하며 이를 통해 위치와 방향인지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방문은 열려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짝 뿐 아니라 문틀의 색을 벽면과 대비토록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빛이 발하도록 개발된 레버 손잡이가 출시되었는데, 이는 특히 야간에 식별이 쉬워 밤눈이 어두운 시각장애인에게 효과적 이다<3-5>.
각 방으로 통하는 문은 미닫이문이나 포켓문이 좋으나<3-5, 3-6>, 부득이하게 여닫이문일 경우에는 방으로 문이 열리도록 하며 문턱을 제거하여야 부딪힘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창은 햇빛 차단장치로 채광을 조절하여 눈부심을 일으키지 않도록 한다. 직접적으로 비추는 태양광선은 눈을 매우 피로하게 하므로 눈의 상태에 따라 빛을 차단하거나 조절하기 쉬운 커튼, 셰이드, 블라인드를 설치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하나 정도의 창은 비상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크기와 구조로 된 테라스 샷시를 붙인다. 장애인이 창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려면 바닥에 장애물이 없어야 하고 창 밑에 수납장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햇볕이 잘 들어오는 창문 가까운 곳에 어두운 색을 사용하면 대비가 심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창문과 접한 부분은 색채 선정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