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게 있어서 침실은 취침과 휴식이 주목적이므로 주택의 다른 영역에 비해 문제 발생율이 적은 곳이나, 옷을 입고 벗고 정리하는 등 취침 이외의 다른 활동이 이루어지고 화재와 같은 비상시 대피를 하지 못하면 인명피해의 가능성이 큰 곳이므로 이들에 대한 활동을 지원하고 안전을 도울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바닥은 거실과 단차가 없어야 하며 바닥 마감재는 적당하게 부드러워 발에 닿는 감촉이 좋고 미끄러지지 않으며 청소하기 쉬운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방안에서 가구와 기타 생활에 소용되는 물건이 눈에 더 잘 들어올 수 있는 색채나 재질로 마감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