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인을 위한 청취보조시스템에는 FM송수신장치, 자기루프(induction loops), 적 외선 송수신장치등의 3가지 시스템이 일반적이며, 각 시스템은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특정 조건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FM송수신장치는 핀 마이크나 일반 연설장치로부터 소리를 모은 후, 송신기를 이용하여 작은 수신기에 신호를 보낸다. 전화기 스위치가 부착된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텔레코일에 의해 포착되는 자장을 발생시키는 청취 부착물을 목에 걸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증폭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신기가 부착된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 FM송수신장치는 휴대가능하고 신뢰성이 있다.

자기루프 송신장치는 전선고리를 이용하여 방 전체 혹은 일부분을 둘러싼다. 고리 안에 않아 있는 사용자가 포착한 자장이 발생한다. 자장은 전화기 스위치가 부착 된 보청기를 사용하는 수신자나 텔레코일이 부착된 수신기와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포착된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수신기의 소리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유도시스템은 어느 정도 휴대가 가능하지만 형광등이 송신을 방해할 수 있다.

적외선 송수신장치는 광선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착용하는 목걸이형루프(neckloops), 보청기, 해드폰에 정보를 전달한다. 이 시스템은 송신기의 시야 내에 있는 사람으로 한정된 사용자에게 정보를 송신한다. 적외선은 자연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실내가 밝으면 방해 작용이 일어난다.